이번 식당의 선택 기준은 맛보다는 무한도전에 대한 팬심이 컸다는 점을 유의해주시기 바라면서...
오랜만에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 답게 남산타워에 다녀왔다.
요새는 서울N타워라고 해야 검색에 걸립니까....
예전과 달리 타워 안에도 많은 식당들이 생긴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이 CJ라던가...CJ라던가...CJ 계열사였지만....
계절밥상 같은 곳을 갈까 하다가 '역시 남산은 돈까스지'라는 마음에 돈까스 골목으로 내려갔다.
케이블카 타는 곳 바로 아래니 정상에서 남산 순환버스를 타고 내려가면 된다.
죽 늘어선 돈까스집들 중 원조 집을 두 군데 발견했는데,
어쨌건 이렇게 온 이상 무한도전에서 돈까스 회동을 벌였던 집으로 가고 싶어졌다.
초록색 간판의 헤르지아인데, 딱히 큰 노력을 하지 않아도 잘 찾아지는 부분이다.
아예 가게 앞에 티비로 무한도전의 그 장면을 틀어놓고 있는....
그때 나온 그 자리에 앉고 싶었지만 이미 사람들이 가득 차있어서 다른 자리로 안내받았다.
돈까스를 주문하면 스프+모닝롤+감자튀김+샐러드+밥이 같이 나온다.
빵이 의외로 맛있었지만 다른 메뉴들은 음....
멀리 있는 건 치즈돈까스(11,000원), 가까이는 왕돈까스(9,000원)
소스 맛에서 산도보다 당도가 많이 느껴져서 좋았다. 토마토 맛 비슷한 것도 났고...
시큼한 돈까스 소스를 싫어해서 이 편이 나았다.
동네 돈까스집에서 5-6천원 남짓에 먹을 수 있는 양이지만...
남산에 왔다는 기분을 만끽하면서 먹어보자.
남산 꼭대기에서 찾아가는 방법:
남산 순환버스 02번을 타고 남산 케이블카 정류장에서 내리자.
지도 어플에는 숭의여대 앞에서 내리라고 하지만
거기서 내리면 오르막을 따라 되돌아 올라와야 한다....오르막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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