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에 잠시 며칠 간 나와있는데 이럴 수록 고향의 맛이 생각나는거다...
고향의 맛 하면 역시 앤아버의 판다본 아닐까....?
판다본은 앤아버 외곽에 위치한 '한국식' 중국집이다.
아니 사실 한국인 사장님들이 무릇 그러하시듯 가능한 메뉴는 전부 다 하신다.
갈비, 불고기, 비빔밥 등의 미국인 현지 손님을 공략한 메뉴도 있고
한번은 동태탕을 추천하셨던 적이 있는데 그래도 주력은 역시 짬뽕.
앤아버의 중식당 분포를 보면 역시 '미국식' 중식당이 가장 많고,
중국인 유학생/교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정통 중식당이 그 다음이다.
흔히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짜장면 짬뽕 탕수육을 파는 집은 그리 많지 않다.
그 와중에 이 집은 맛도 좋으니 유학생들은 헤어나올 수 없다.
아무리 짬뽕이 주력이지만 본인은 항상 짬뽕밥을 주문한다.
짓궂은 사장님은 짬뽕밥좀 그만 먹으라고 하시지만 어쩔 수가 없다...
짬뽕과 달리 짬봉밥을 시키면 뚝배기에 담아서 나오고, 옆에 날계란이 사이드로 나온다.
한국의 순두부찌개 집들이 으레 제공하듯 날계란을 까넣어서 취향껏 먹으면 된다.
내 취향은 노른자를 휘젓지 않은 채 반숙을 만들고
어느 정도 익은 후 노른자를 깨트려 밥과 국물과 같이 먹는 것....
위 두 사진은 각각 다른 날짜에 방문
뭐...컨디션 타지 않고 일정한 퀄리티를 유지해주신다.
가끔 차이가 있다면 매운 정도? 어떤 날은 유난히 자극적이고 맵고 어떤 날은 순하게 느껴진다.
근데 이건 익숙도에 따라 달라지는 걸지도...자주 갈 수록 심심하게 느껴지는걸 보니...
이래는 깐풍기
어...왠지 모르게 탕수육 사진이 없다.
탕수육도 매우 준수하다. 한국의 왠만한 동네 배달 탕수육은 간단히 제압한다.
튀김 상태가 좋은 것에 비해 한점 한점의 크기가 작은게 아쉽지만...
튀김 퀄리티를 위해 크기를 희생하신 것으로 보인다.
탕수육 사진은 내일 모레 다녀와서 다시 업로드 하겠다.........
앤아버로 곧 유학 나오실 당신이라면 꼭 알아두어야 하는 식당이다. 향수병을 다소 완화시켜 주는 곳이다.
위치는
앤아버 남쪽 외곽의 Ypsilanti와의 경계쯤에 있다. 바로 건너편에 그 유명한 갤러리아백화점마트가 있다.
짬뽕밥 한 뚝배기 시원하게 말아먹고 건너가서 아이스크림 하나 빨면서 나오는게 정석 코스.
주소는
Packard Platt Plaza Shopping Center, 3020 Packard Rd, Ann Arbor, MI 48108
지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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